월요일, 5월 19, 2008

해킨에 빠져 지내다.

요즘난 레오파드를 까느라 정신이 없다, 오랜만에 구매한 나의 새로운 노트북에 레오파드 깔려고 벌써 한 4일은 뻘짓을 감행 하고 있다.

왜 스스로 사서 고생을 하고 있을까? 아무도 시키지 않은 일인데, 그게 나에겐 더 의문이다.

사실 내가 생각한 나의 컴퓨터 라이프는 Mac OS 7 8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처음 구매했던 컴퓨터가 퍼포마 머시기였는데, 그때 깔려 있던, 시스템이 7.5인가 그랬다. 사실 처음 접해보는 맥 오에스 정말 재미있고 시스템을 운영 한다는 것 만으로도 나에게 재미 있는 장난감을 만져 보는 듯한 새롭고 미지의 세계를 동경하며, 가지고 놀았던, 그러다 G3를 구매 하면서, 맥 9버전을 쓰게 되었고, 그러다, 처음으로 맥 os X이 런칭 하자 마자, 줄을 기다려 구매 한 고객중에 하나일까 싶다.

좀더 쉽고 또 그때만 해도 BSD가지고 막 장난 치던 때라, BSD에서 어떻게 맥 OS X같은 화면이 구성 될지에 대한 궁금증과, 과연 어떻게 움직이려나 하는 막연한 생각들, 그리고 시스템이 생각보다 저렴해서, 한번 구매 해도 괜챦을 것 같은 궁금증을 충분히 불러 일으켰기 때문에, 사실 처음 설치하고 센세이션이 몰려 왔다? 정말 이거 BSD맞아?

그땐 인터넷이 그리 발전 하지 않았었기에, 이런 저런 정보 마구 섭렵하며 윈도우랑 파일 공유와, 등등의 작업을 많이 하곤 했드랬다, 사실 그전까지만, 해도 비싼 소프트를 불법적으로 사용 하면서, 파일 공유를 했었는데, 자연적으로 그냥 파일 공유가 되는 OS X이 참으로 좋은 사례가 되어 나에게 다가 왔다. 특히 윈도우것도 그냥 막 불러서 하드처럼 쓰고 지우고 등등을 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 나에겐 절실하게 필요 했던 것이었기에.

그때만 해도 윈도우 NT 4.0 SP 6 그리고 윈도우 2000환경에서, 그리고 한참 막 나와 시장에서 사장 당했던, 윈도우 Me사용 환경이 대부분이었던 상황에서, 나에게 os X은 새로운 장난감이자, 또 새로운 눈구경 재대로 시켜주는 장본인 이었다.

그리고 사용도 많이 편했고, 맥월드에 자주 방문해서 그들이 행하는 새로운 전략이나, 특히 os 9를 같이 돌려 사용하는 vitual machine의 방법을 먼저 깨닭은듯 한 그런 시스템이 나에겐 큰 경험으로 받아 들여 졌던 것이다.

그러나, 나의 맥 라이프는 여기까지 였던 것이다. 피씨가 워낙 발전하고, 어쩌다가 리눅스 발판 삼아 서버나 혹은 프로그램에 까지 손을 뻗었던 나는 결국 맥을 등에 지고 피씨로 전향 하게 된다, 사실 BSD를 벗삼아 서버도 돌려 보고 PHP혹은 아파치와 벗삼아, 그들이 뿌려 대는 에러 메세지를 토대로 이런 저런 노력을 통해 만들어 가는 리눅스에 빠져 지내다가 나에겐 획기적인 기사를 접하게 되는데 그게 바로 다름 아닌 맥에서 PPC버리고 인텔로 돌아 서겠단 한마디에 난 기겁 하고 만다. 사실 맥을 사용 하면서 돌아서게 된 가장 큰 이유중엔 확장성이 가장 걸리는 문제 였다. 사실 부속이 워낙 비쌌었고 또 구하기도 힘들었고 또 취급 하는 가계도 맥이란 이름을 걸고 하는 가계들에서나 맥용 부품을 파는. 사실 그냥 램 꼽았다가, 부팅 안되거나, 불안해서 뻗는 그런 맥을 보고 있으면 울화가 치밀어 오르곤 했었고, 또 그랬다.

그런 나에게 맥의 인텔로의 전환은 참으로 의미 깊고 또 아이러니를 그대로 보여준 그런 행보가 아니었을까 생각 한다. 그때부터 생각 하게된 나의 똥침을 깊게 쑤시는 한 생각이 있었으니, 바로 해킨의 등장을 미리 점쳐 보곤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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