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7월 25, 2008

이제 블로그 하면서 나도 날개를 달았다.

오늘 또 난 지름신의 유혹을 견디지 못해 하나 지르고 말았다.
체리 리니어 키보드인 1190을 이베이에서 구매 한것. 마눌님 몰래 키보드를 소포로 받으려 했으나, 약간의 갈굼과, 꾸중을 무릅쓰고 이렇게 포스팅 중이다. 얼마 써보지 않아서, 그냥 느낌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고 또 말하기도 좀 그렇지만, 리니어 방식인지라, 정말 멤브레인에 흡사한 느낌 그리고 몇몇키만 서컹하고, 클릭과, 넌클릭 느낌 보다는 정숙한 느낌이랄까?

인터넷 세상 또 블로그에서 얼굴이라 불리는 키보드가, 좀더 좋은 방식으로 바뀐걸 기념하여, 나의 의견을 대변해주는 나의 대변인에게, 앞으로 블로그 포스팅을 더 열심히 할것을 다짐하며, 이 키보드 질중이다. 아직 스페이스가 맘에 들지 않고, 또 G80-1190이 특별한 형태의 키보드 인지라, 생각보다, 펑션키나, 혹은 다른 기능 키들이 이상한데 박혀 있기는 하지만, 좁은 책상에 키보드 두개씩 넣고 쑤셔 넣을 만한 공간은 아니었는데 공간을 절약하는 디자인인것 같아 구매 했는데, 어찌 보면 잘한 선택인것 같기도 하고, 특해 배송료가 무료라고 해서, 구매 했는데 배송기간이 오래 걸려서 짜증이 좀 나기는 했지만, 그래도 오늘 찾아서 이렇게 처음으로 내 블로그에 글을 올린다.

정말, 블로그에 포스팅 하는 일과가 더 행복하고 좀더 재미있는 일이 되기를 바라며. 오늘도 나의 컴퓨터 지름신에서 헤어 나지 못하는 내 자신을 발견한 나. 무섭다.

먼가를 구매 한다는건 항상 새롭고 즐거운 경험 인것 같다, 내가 산 물건이 얼마나 제값을 해주는지, 또 나와 얼마나 잘 맞는 제품인지 등에 대한, 새로운 경험에 대한 동경을 매일 같이 느끼고 있는 나이지만, 이번 키보드로 인해서 내가 대화하고 있는 Well computer life가 되기를 바란다. 언젠가 부터, 타이프 라이터의 따각따가 소리를 그리워하고 향수를 느끼기 시작한 나로선, 컴퓨터도 앤틱으로 돌아가는듯 하다.

블로그에 블로그 포스팅을 쉽고 편하고 아름답게 지켜줄 내 키보드 사랑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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